고리 도롱뇽도 발견돼 이목
울산지역 도로공사장에서 일부 고리 도롱뇽과 일반 도롱뇽 등 도롱뇽 70여 마리가 집단으로 죽어있는 현장이 발견됐다.
울산 북구청과 환경단체인 울산 생명의 숲 등에 따르면 28일 오전 11시께 북구 효문동 현대자동차 출고사무소~북구 호계동 배면도로 공사현장인 효문공단 내 공사장에서 도롱뇽 70여 마리가 한꺼번에 죽어있는 것이 발견됐다.
이 도롱뇽들은 몸길이 10~15㎝가량으로 고리 도롱뇽과 일반 도롱뇽이 섞여있었으며 대부분 말라 죽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신고리 원전부지에서 발견돼 보호문제로 논란이 일고 있는 희귀종 고리 도롱뇽은 전 세계에서 오직 한 지역인 부산시 기장읍 고리지역에서만 서식해 이름도 고리도롱뇽(Hynobius yangi)으로 불리고 기존의 국내에 서식하는 도롱뇽(Hynobius leechi)과는 별도의 종으로 명확히 구분되고 있다.
(연합)
댓글 많은 뉴스
이준석, 전장연 성당 시위에 "사회적 약자 프레임 악용한 집단 이기주의"
5·18묘지 참배 가로막힌 한덕수 "저도 호남 사람…서로 사랑해야" 호소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민주당 "李 유죄 판단 대법관 10명 탄핵하자"…국힘 "이성 잃었다"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