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 '봄의 유혹'

입력 2005-03-29 09:27:04

신용카드사들이 소비자들을 유혹하는 풍성한 봄맞이 이벤트에 나섰다. 신한카드는 삼성디지털프라자, 제휴 등산용품업체, 주요 백화점 이용 고객에게 무이자할부서비스를 제공하고 인터넷 쇼핑몰인 GS이숍과 함께 내달 말까지 3, 6, 9가 들어간 날짜에 물건을 사면 보너스 포인트와 경품을 주는 '369 더블 적립 이벤트'를 진행한다.

KB카드는 제휴 여행사 상품을 이용하는 고객에게 5% 할인이나 3개월 무이자할부, 전국 유명콘도 최고 80% 할인 등 혜택을 부여하고 혼수 수요가 있는 회원들을 위해 4∼5월 삼성 디지털프라자 2∼3개월 무이자 할부 등을 실시한다.

삼성카드는 내달 14일까지 일정액 이상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여행상품권 등을 제공하고 삼성전자, 삼보컴퓨터 등 가맹점 이용고객에게는 보너스 포인트를 부여하는 '러브러브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삼성카드 여행센터의 일부 허니문 여행상품을 이용하는 고객에 대해서는 1명의 요금을 50% 할인해주고 국내 호텔 무료 숙박권이나 여행용 가방도 증정한다.

현대카드는 인터넷 쇼핑몰인 G마켓과 현대카드 디스카운트몰 이용고객을 상대로 포인트 추가적립이나 할인혜택을 부여하는 봄맞이 쇼핑이벤트를 진행한다. 역시 허니문 여행 상품을 이용하는 고객에 대해서는 국내 호텔 숙박권, 외식업소 식사권 등을 준다.

LG카드도 6월 말까지 자사의 여행전문 사이트(www.l-club.com)를 통해 일부 신혼여행 상품을 구입하는 고객에 대해 1명의 여행비용을 반값으로 할인해 주고 기내용 여행가방 등을 증정하는 '허니문 이벤트'를 진행한다.

비씨카드는 4월 말까지 2인 이상 제주 왕복항공권을 구입하는 회원에게는 렌터카 이용요금을 50% 할인해준다. 롯데카드는 외식업소 일부 메뉴 무료 쿠폰을 제공하고 진해 벚꽃축제 등 당일 여행 상품을 4월 한달간 판매하며 역시 신혼여행 상품 구입 고객 중 1명의 비용을 반값으로 할인해준다.

이대현기자 sk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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