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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스한 봄 기운이 서서히 우리 몸을 깨웁니다.
신천변에 나온 어린이들이 꽃샘 추위에 움츠렸던 몸을 활짝 펴고 농구를 하고 있습니다.
마냥 즐겁기만 합니다.
오랜만에 느껴보는 상쾌한 땀방울입니다.
이상철기자 finder@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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