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배 수출단지 2곳 '30만불 탑'
상주지역 배 수출단지 2곳이 제4회 경북도 농수산물 수출탑 시상식에서 30만불 수출탑을 수상한다.
이번에 30만불 수출탑 단지로 선정된 황금배 수출단지와 상주배 수출단지는 상주시 외서면 지역 55명의 과수농가로 구성된 외서농협 황금배수출작목반으로 지난해 모두 369t의 사과를 캐나다와 대만 등지로 수출해 6억4천600여만 원의 수출고를 올렸다.
지난 1997년 농림부로 부터 캐나다 지역 수출단지로 지정된 황금배수출단지는 20농가가 30여ha에서 수출지역 소비자들의 선호도를 미리 파악해 맞춤식 고품질 사과를 생산하고 있는 경북지역 최대 배 생산단지. 상주배 수출단지는 캐나다를 제외한 대만과 유럽·동남아지역을 중심으로 사과를 수출하고 있는데 35농가가 25여ha 규모로 농사를 짓고 있다.
황금배 수출단지와 상주배 수출단지에 대한 30만불 수출탑 시상식은 29일 경북도 농업인회관에서 열린다.
안동 풍산농협김치공장이 2004년 김치수출 114만 달러(13억 원)를 포함, 총매출 104억 원으로 전국 13개 농협김치공장 가운데 최고의 경영실적을 올려 지난 17일 농업중앙회 농산물가공사업부분 경영평가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주 수출국인 일본에서 저가의 중국산과 차별되는 고급품으로 승부한 게 주효했다.
중국산보다 2, 3배 비싸지만 국·내외 공인기관이 인증한 최고 품질을 인정 받은데 따른 것이다.
풍산농협 김문호 조합장은 "지난 1992년 공장설립 후 매년 매출이 늘어 대망의 총매출 100억 원을 돌파했다"고 자랑했다.
상주·엄재진기자 2000jin@imaeil.com
안동·정경구기자 jkgoo@i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