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오는 10월쯤 20m 이상 도로에 설치된 노상주차장의 주차구획선을 일제 정비(폐지, 설치)한다.
현재 구·군에 위탁관리 중인 이들 노상주차장 219곳의 1만871면(유료운영 3천367면, 무료운영 7천504면)은 4월부터 구·군별로 현장 실태조사를 거쳐 7, 8월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정비대상 주차장을 결정하게 된다.
이번 정비계획으로 교통량이 많아 차량소통에 장애가 되거나 양방향 통행로(2차로)에 설치된 주차장을 비롯해 도로 외의 주차장 인근(직선거리 300m)에 설치된 주차장, U턴 지역이나 어린이보호구역 등 주차장 설치가 불가능한 지역에 설치된 주차장 등이 폐지된다.
또 주차난 해소를 위해 편도 3차로 이상 도로 중 주차수요가 많고 교통소통에 지장이 없는 간선도로변에는 새로 주차장을 설치하고 주차수요와 운영수지를 고려해 주차장의 유·무료 전환 여부를 결정해 운영할 계획이다.
채정민기자 cwolf@i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