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역사왜곡과 독도 주권침해에 대한 반발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종교지도자들이 독도에 모여 "일본 규탄"의 한목소리를 냈다.
7대 종교 대표자 협의체인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공동대표의장 불교조계종 법장 총무원장)는 26일 경북 울릉군 독도에서 일본의 역사왜곡과 독도 주권침해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앞서 22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 문제와 관련한 성명을 발표했던 7대 종교 대표자들은 이날 오전 서울에서 헬기편으로 독도로 이동, 순교자비에 묵념한 뒤 정부의 적극 대응과 일본의 사죄를 보다 강경한 어조로 재차 촉구했다.
이 자리에는 불교 조계종 총무원 총무부장 무관 스님을 비롯해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최성규 대표회장, 천주교 주교회의 사무처장 조규만 신부, 원불교 이혜정 교정원장, 성균관 최근덕 관장, 천도교 김동환 교령 대행, 한국민족종교협의회 한양원 회장 등 7명이 참석했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