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주간 원유재고가 급증했다는 소식에국제유가가 큰폭으로 하락했다.
23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 중질유(WTI) 가격은 전날에 비해 배럴당 2.22 달러(4.0%) 하락한 53.81 달러에서 거래가 마감됐다.
이날 뉴욕 유가는 지난 10일 이후 2주일여 만에 가장 낮은 것이다.
런던 국제석유거래소(IPE)의 5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 역시 전날 보다 1.55 달러(2.8%) 낮은 53.04 달러에서 거래됐다.
앞서 미국 에너지부는 지난 18일 현재의 주간 원유재고가 410만 배럴 증가한 3 억930만 배럴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같은 원유재고 증가는 지난 2002년 7월 이후 최대라고 블룸버그 통신은 전했다. 월가 전문가들은 지난주 원유 재고가 200만 배럴 정도 늘어났을 것으로 예상했었다.
원유시장 전문가들은 미국의 원유 재고가 늘어난데다 인플레이션 우려로 경제성장이 완화되면 에너지 소비가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국제유가가 급락한것으로 분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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