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가정이나 직장에서 철도 승차권을 직접 구입하세요."
한국철도공사는 KTX 개통 1주년을 맞아 다음달 1일부터 가정이나 직장에서 철도 승차권을 직접 구입할 수 있는 '홈 티켓(Home-Ticket)' 서비스를 시행한다.
지금까지 매표창구에서 승차권을 직접 구입하거나 사전에 인터넷으로 예약, 결제한 뒤 매표창구나 자동발매기를 통해 구입하던 것을 다음달부턴 가정이나 직장에서 직접 인터넷으로 예약·결제한 뒤 승차권 출력까지 원스톱(One-Stop) 서비스가 가능해진 것.
이번에 시행되는 홈 티켓 서비스는 프랑스, 스위스에 이어 세계에서 세 번째로, 다음달 고속철 승차권에 대해 우선 시행한 뒤 오는 5월부터 전 열차로 확대할 계획이다.
철도 및 일반 회원은 한국철도공사 홈페이지(http://www.korail.go.kr)나 회원 전용홈페이지(바로타, http://www.barota.com)에 접속, 승차권을 예약·결제한 뒤 열차출발 1시간 이전까지 프린터로 승차권을 직접 인쇄해 역 전용 게이트(free gate)를 이용, 열차에 승차하면 된다.
홈 티켓 구입 승차권은 좌석지정 승차권으로 1회에 9매까지 가능하고, 홈 티켓 반환은 열차 출발 1시간 이전까지는 창구 또는 인터넷으로, 그 이후엔 역 또는 승차권 판매대리점의 매표창구에서만 할 수 있다.
철도공사 관계자는 "홈 티켓은 구입자 및 실제 승차자의 실명이 승차권에 표기되기 때문에 승차권에 이름이 표기된 승객에 한해 이용할 수 있고, 부정 사용할 경우 영수금액의 30배가 부가금으로 부과된다"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hoper@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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