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일본 정책의 기조가 근본적인 변화를 맞고 있다.
정부는 일본의 '독도 도발'을 과거 한반도 침탈을 정당화하는 반역사적 움직임으로 규정하고 이에 강력 대처한다는 내용의 '대일독트린'(1위)을 지난 27일 발표했다.
'대일독트린'은 수교 뒤 40년 동안 지속돼 온 '조용한 외교'에 종지부를 찍고 미래 한일관계의 청사진을 새롭게 제시한 것으로 풀이된다.
학교 내 폭력조직 일진회의 학생들이 벌이는 '일락'(일일 락카페)(2위)의 현장 사진이 인터넷 사이버 공간에서 공개, 유포되면서 충격이 커지고 있다.
봄을 맞아 잃어버린 식욕을 돋워주는 '봄나물'(3위)이 인기다.
달래, 냉이, 돌나물 등의 봄나물은 특유의 쓴맛과 떫은맛으로 잃었던 입맛을 찾아주고 춘곤증을 예방하는 데 제격이다.
네덜란드 프로축구 리그에서 뛰고 있는 박지성(PSV 에인트호벤) 선수의 활약이 눈부시다.
소속팀인 PSV에인트호벤의 서포터스는 '위송빠르크'(4위)라고 불리는 박지성 응원가까지 만들어 열광하고 있다.
여성의 사회적 진출이 늘어나면서 '줌마렐라'(5위)들이 늘고 있다.
'줌마렐라'는 아줌마와 신데렐라의 합성어로 경제적인 능력을 갖고 적극적으로 사회생활을 하는 30, 40대 후반의 기혼 여성을 일컫는 말이다.
국내 최초 국제공인 1급 구조견 '다복이'(6위)가 은퇴했다.
다복이는 6년 동안 1999년 터키와 대만, 2003년 알제리, 2004년 이란 지진 현장 등 국내외 각종 크고 작은 재난현장에서 인명 구조활동을 펼쳤다.
세계적인 작곡가 윤이상을 기리는 '통영국제음악제'(7위)가 22일 폐막했다.
현대음악의 거장으로 꼽히는 윤이상은 동양적 정서의 음악으로 서구를 놀라게 한 세계적 작곡가. '기억(Memory)'을 주제로 열린 이번 음악제에는 아르디티 현악4중주단, 조르디사발과 에스페리옹 21 등 세계적인 거장들과 12개 국 2천여 명의 음악인들이 참가했다.
2004년 5월 에베레스트 산을 오르다 숨진 산악인 박무택, 백준호, 장민씨의 시신을 거두기 위한 '휴먼원정대'(8위)가 80일간의 대장정에 올랐다.
아직까지 에베레스트에서 숨진 산악인의 시신 수습에 성공한 사례가 없을 정도로 위험하고 힘든 원정길이다.
물을 이용한 건강 증진 및 치료를 일컫는 '스파'에 예방의학이 결합한 '메디컬 스파'(9위)가 신 귀족 웰빙으로 주목받고 있다.
밑위가 짧은 골반 팬츠에 탱크톱을 입는 등 운동을 할 때도 패션을 생각하는 '피트니스 패션'(10위)이 눈길을 끈다.
장성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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