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봉사자 교내 순찰·상담도 활성화
5월부터 전국 4천900여 개 중·고교의 10%인 500개교 정도에 학교당 1~4대씩 학교폭력 방지용 폐쇄회로TV(CCTV)가 설치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21일 전국 시·도교육청 생활지도 담당 장학관 회의를 열어 취약지역에 CCTV를 설치하기를 희망하는 학교에 대한 수요조사를 벌이기로 하는 등 학교폭력 예방·근절 대책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회의에서는 학교폭력을 막기 위해 전국 중·고교 가운데 교내 취약지역에 CCTV를 설치하기 원하는 학교 등을 우선 파악하기로 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수요조사를 벌인 뒤 희망 학교별로 실사를 벌이고 교사·학부모·학생 등 학교 구성원이 동의할 경우에 한해 학교당 1~4개의 CCTV를 설치할 것"이라며 "500개교에 1천 대가량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의에서는 또 교사와 학부모, 자원봉사자 등으로 교내 순찰을 강화하고 상담활동을 활성화하는 한편 교육청-경찰-지자체-학교 등 지역 네트워크를 구성하는 방안도 협의했다.
교육부는 이와 관련, 중·고교당 1,2명의 자원봉사자를 뽑아 1주일에 3회씩 하루 4,5시간 학교에 상주하며 취약시간에는 교내 순찰을 실시하고 나머지 시간에는 학교 부적응 학생 상담을 벌이도록 하되, 교통비와 식비를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설명했다.
또 앞으로 교원양성 대학에 학교폭력 예방·치료 관련 과정을 개설하고 2009년까지 모든 중·고교에 전문상담교사를 배치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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