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대구 이미징 아시아' 개막

입력 2005-03-22 08:56:31

보고 찍고 즐기는 '사진 영상축제'

아시아 10개국 3만여명이 참가하는 아시아 최대 사진영상축제인 '대구 이미징 아시아'(Imaging Asia in Daegu)가 24일부터 27일까지 대구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대구시와 한국사진작가협회, 대한프로사진가협회가 주최하고 대구 EXCO와 한국프로사진가협회(PPK)가 주관하는 국제세미나·국제공모전·사진 기자재 전시회·사진 전시회·사진촬영대회 등 사진에 관한 모든 것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기회다.

특히 대한민국사진대전, 중국국전 입선작, 일본 사진가 후지이 히데키 작품전, 김중만·박상훈 등 유명 연예인 사진전, 입체사진전, 세미누드전 등 수준높은 사진작품 3천여 점이 행사 기간 내내 3층 전시장에서 상설전시돼 전국 사진 애호가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또 카메라의 역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카메라 500여 대가 선보이는 클래식카메라 특별전, 사진관련 100여 개 업체가 참가하는 사진 기자재전 등 부대 행사도 대규모로 열린다.

다양한 국제 세미나도 10회 이상 열려 사진작가들이 국제적인 정보를 교류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아마추어 사진가들이 참가할 수 있는 '원 데이 슈팅', 누드 사진 촬영대회 등도 열린다.

한편 대구EXCO는 일본 역사왜곡에 맞서 독도수호대의 지원을 받아 독도사진 특별전을 개최하기로 하고 독도의 대형 풍경사진 25점과 독도해저지형도, 독도관련 고지도 등을 전시한다.

강상규 사진영상연구원 쉼터 대표는 "대구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사진학도를 배출하는 사진의 도시"라면서 "이미징 아시아가 앞으로도 꾸준히 개최돼 앞으로 대구를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잡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3일까지 이미징 아시아 홈페이지(www.imagingasia.co.kr)에서 사전 관람등록을 하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최세정기자 beaco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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