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후 1시 50분께 대구시 수성구 범어동 수성구청 맞은편 4층 건물 옥상에서 이 건물에 세들어 장사를 해 오던 박모(35)씨가뛰어 내렸다. 박씨는 119구조대가 건물 아래에 미리 설치해 둔 에어매트 위로 떨어져 큰 부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투신 직전 자신의 오른손 새끼손가락 1마디를 잘라 병원으로 옮겨져 봉합 수술을 받고 있다.
박씨는 이날 정오께부터 다른 세입자 1명과 함께 건물 옥상에서 이주비 지원 등적절한 보상을 요구하며 농성을 벌여왔다.
이들은 농성 도중 재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시행.시공사가 세입자에게 이주비를제대로 지원하지 않아 생존권을 위협받고 있다는 내용의 전단을 뿌리기도 했다. 경찰은 박씨 등이 재개발이 추진되는 과정에서 불만이 생겨 소란을 피웠다고 보고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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