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여제'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세이프웨이인터내셔널(총상금 140만 달러)에서 막판 역전극을 펼치며 2승째를 챙겼다.
강수연(29·삼성전자)은 3라운드에서 선두와 1타차까지 추격하며 첫 우승의 기회를 잡았으나 마지막날 4오버파로 부진, 공동 3위에 머물렀다.
소렌스탐은 21일 미국 애리조나주 슈퍼스티션마운틴골프장(파72·6천620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로레나 오초아(멕시코)와 최종 합계 11언더파 277타로 동타를 이룬 뒤 연장 첫번째홀에서 파를 세이브 역전 승리를 일궈냈다. 소렌스탐은 이날 오초아에 4타 뒤진 채 최종 라운드에 나섰으나 오초아가 16, 17홀에서 잇따라 더블보기와 보기를 범해, 승부를 연장전으로 끌고 갔다.
강수연은 버디없이 보기만 6개를 기록했으나 18번홀에서 80야드짜리 피치샷으로 이글을 잡아 3위에 올랐으며 박지영은 공동 8위(5언더파 283타)에 올랐다. 아마추어 장타자 위성미(미국명 미셀 위)는 공동 12위(4언더파 284타), 김영·한희원이 공동 20위(1언더파 287타)에 올랐으며 박지은(26·나이키골프)은 허리 통증이 악화돼 이날 경기를 기권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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