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외국인 매도 공세와 해외 증시 약세로 급락 장세가 있었지만 이머징시장 내 비중이 가장 큰 우리나라는 올해 상승폭이 가장 큰 반면 하락 폭은 가장 작은 나라 중 하나이다.
장기성 투자자금이 꾸준히 시장에 유입된 결과라 볼 수 있다.
향후 당분간은 헷지성 자금의 매도와 MSCI 대만 지수 확대를 통한 포트폴리오 조정으로 외국인의 매수 조절이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국제 투자자금의 지속적인 유입으로 볼 때 증시 이탈이라고는 할 수 없다.
여전히 주식은 저평가되어 있지만 외부적 요인으로 인해 반등이 제한되어 있는 국면이라 할 수 있는데 현재의 조정국면을 매수 기회로 이용하면 좋을 듯하다.
최근 외국인 및 기관 투자가들이 선호하는 투자대상 기업들은 고성장 기업 위주에서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이익을 올리는 기업군으로 변화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단기적으로 달러 가치가 상승함에 따라 유가 등 상품선물 지수가 단기 조정에 들어갈 수 있기 때문에 단기적인 달러화 상승에 따른 수출관련 대형우량주의 반등이 예상된다.
따라서 이번 주는 많은 변수들이 도사리고 있지만 올해 사상 최대 이익이 기대되는 은행주와 과매도권에 있는 수출 관련 대형우량주 및 내수관련 가치주가 좋을 전망인데 SBS, 에스원, 우리금융 및 LG화학 등이다.
강대원(미래에셋증권 대구지점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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