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널을 주행하는 일부 고속철 차량내 소음이 기준치를 초과하고 있어 대책마련이 필요한 것으로 감사원 감사결과 나타났다.
감사원은 17일 발표한 '고속철도 운영 및 관리실태 감사' 결과에서 지난 2003년11월 고속철 시험운행시 터널구간에서 일부 차량내 소음이 기준치인 73㏈보다 최대 3.5㏈ 초과하는 것으로 측정됐는데도 아무런 대책 없이 개통이 이뤄졌다고 지적했다.
경북 김천의 황학터널의 경우 최대 80.1㏈까지 계측됐다는 것.
감사원은 오는 2010년 준공예정인 경부고속철 2단계 구간은 전체의 58% 구간이 심한 소음을 유발하는 콘크리트 슬래브 구조로 건설될 예정이어서 문제가 더욱 심각해 질 것으로 내다봤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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