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끓는 분노…반일 시위 잇따라

입력 2005-03-18 11:13:03

일본 독도 도발에 대한 경북 도민들의 분노가 이어지고 있다.한국청년회의소 경북지구(회장 홍상섭)는 19일 오전 9시 독도 현지 물양장에서 규탄대회를 열어 삭발식과 일장기 화형식에 이어 울릉청년회의소와 대마도 되찾기운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영덕군 영해면애향청년회는 20일부터 22일까지 영해면 로터리 일원에서 '시마네현 독도의 날 조례 폐지 촉구' 촛불시위를 열기로 결정했다.경북도 시장·군수협의회는 17일 일본 '다케시마의 날' 규탄 성명을 발표하고 18일 오후 3시 행정기관, 사회단체, 시민 등이 참여하는 대규모 궐기대회를 각 시·군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개최했다.

새마을운동 구미시지회도 또 이날 오후 3시 구미문화예술회관에서 시민 등 1천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독도사수를 위한 범시민결의대회를 개최했다.재향군인회 의성군지부도 오후 3시 의성 문화체육회관에서 공무원, 주민 등 2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궐기대회를 열었다.

포항시재향군인회, 포항시자유총연맹 등 포항지역 20여 개 시민단체 회원 3천여 명은 17일 오후 포항체육관에서 일본의 '독도 침탈 야욕 규탄 시민궐기대회'를 열었다. 영천시청년연합회는 일본상품 불매운동을 벌이기로 했다.

사회2부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