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전 4시 30분께 부산시 수영구 광안동 일제 자동차 판매영업소 주차장에 세워뒀던 시승용 승용차에 신원을 알 수 없는 범인이 불을 지르고 달아났다. 범인은 승용차 뒷바퀴 주변에 쓰레기를 모아 놓고 불을 지폈으며 불은 흙받이를태운 뒤 10여분만에 꺼졌다.
경찰은 범인이 주차장 입구 타일에 붉은색 스프레이로 "일본 차를 팔고 사는 놈, 3대를 걸쳐 죽인다"는 글을 남긴 점으로 미뤄 일본 시마네현의 '다케시마의 날' 조례 제정에 분개해 이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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