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지의 제왕' 시리즈의 피터 잭슨 감독이 한국과 손잡고 합작 영화사를 설립한다. 영화 산업의 성장 속도에서 어깨를 겨루는 한국과 뉴질랜드가 손을 잡는 것이다.
에너지 기업 대성그룹(회장 김영훈)은 계열사인 바이넥스트창업투자와 뉴질랜드의 파크 로드 포스트(Park Road Post)가 합작 영화사를 설립한다고 16일 밝혔다.
파크 로드 포스트(Park Road Post)는 '반지의 제왕' '라스트 사무라이' 등의 컴퓨터 그래픽 후반작업을 담당한 영화사로 피터 잭슨 감독이 운영하는 회사다. 그는 '반지의 제왕' 시리즈의 수입을 조국의 영화 산업 발전을 위해 투자한다는 생각으로 파크 로드 포스트를 세웠다.
대성그룹은 "한국영화산업의 발전 및 세계 영화시장의 한국 진출을 모색하기 위해 파크 로드 포스트와 전략적 제휴를 맺는다"며 이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오는 21일 기자회견을 통해 설명한다고 밝혔다.
기자회견에는 대성그룹 김영훈 회장을 비롯, 파크 로드 포스트의 CEO 수 톰슨과 이충직 영화진흥위원회 위원장 및 데이비드 테일러 주한 뉴질랜드 대사가 참석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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