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전 9시 40분쯤 대구 북구 검단동 ㅊ아파트에서 이모(64)씨와 부인 김모(55)씨가 극약을 마시고 숨져 있는 것을 사위 김모(40)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이씨 부부가 10여년 전부터 운영해 오던 대구 수성구 황금동의 속옷 가게가 영업 부진을 겪고 있는데다 최근 빌린 돈을 갚지 못해 독촉을 받아왔다는 유족의 말로 미뤄 함께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
최두성기자 dscho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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