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바 신병기' 아드리아누(23.인터밀란)가 폭발했다.
인터밀란(이탈리아)은 16일(이하 한국시간) 밀라노 주세페메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04-200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브라질 출신 골잡이 아드리아누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디펜딩챔피언 FC 포르투(포르투갈)를 3-1로 제압했다.
인터밀란은 1.2차전 합계 1승1무(득 4, 실 2)로 포르투를 따돌리고 마지막 남은 8강 티켓의 주인이 됐다.
챔피언스리그 8강은 이로써 PSV 에인트호벤(네덜란드), 첼시, 리버풀(이상 잉글랜드), 인터밀란, AC 밀란, 유벤투스(이상 이탈리아), 올림피크 리옹(프랑스), 바이에른 뮌헨(독일)으로 압축됐다.
지난해 코파아메리카(남미선수권) 득점왕 아드리아누가 '제2의 호나우두'라는 찬사를 듣는 이유를 입증한 한판이었다.
전반 6분 아드리아누의 선제골은 수비수에 맞고 굴절돼 들어간 행운의 골이었다.
아드리아누는 이어 후반 18분 히카르도 크루스의 패스를 추가골로 연결한 데 이어 포르투의 조르제 코스타가 한골을 만회해 끈질기게 따라붙은 후반 42분 3번째 골로 팀의 8강행을 완성했다.
챔피언스리그 8강 대진표는 19일 추첨을 통해 결정되며 8강 1차전은 다음달 6일과 7일 열린다.(연합뉴스)
댓글 많은 뉴스
이준석, 전장연 성당 시위에 "사회적 약자 프레임 악용한 집단 이기주의"
"대법원장 탄핵 절차 돌입"…민주 초선들 "사법 쿠데타"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민주당 "李 유죄 판단 대법관 10명 탄핵하자"…국힘 "이성 잃었다"
5·18묘지 참배 가로막힌 한덕수 "저도 호남 사람…서로 사랑해야" 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