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폐해져가는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고 농촌경제를 활성화하자는 취지에서 2003년 12월 농협은 경제계, 소비자단체, 농업인단체, 농협 등 각계각층이 참여한 가운데 '농촌사랑운동 공동선포식'을 가진 바 있다.
그리고 2004년에는 농촌사랑운동의 실천사업으로 '1사1촌' 자매결연운동을 적극 전개하였으며, 그 결과 전국적으로 2천여 기업체, 소비자단체, 관공서, 사회단체, 종교단체 등이 농촌마을과 자매결연을 하고 농촌일손돕기, 농축산물 소비촉진활동 등 활발한 도농 간 교류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에 힘입어 농촌에서도 자매도시민에게 제공할 안전농산물 생산과 여가 및 농촌체험프로그램 개발 등으로 도시민이 건강한 삶을 유지하고 건전 여가활동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등의 노력이 증대되고 있다.
이는 참으로 아름다운 상생과 공존의 실천운동이라고 할 수 있다.
정부와 기업, 소비자, 농업인 등 너나 할 것 없이 모두가 한마음이 되어 1사1촌 운동에 참여하고 있음은 농업과 농촌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어 가고 있다는 것을 말해준다.
이러한 가운데 지난해 10월 서울 여의도의 전경련회관에서 경제계, 시민, 소비자단체, 사회·종교계, 학계, 언론계, 농업계 등 각계각층의 뜻이 한데 모인 농촌사랑범국민운동본부의 발족이 있었으며, 올해엔 3월 3일 명동거리에서 운동본부 출정식과 함께 회원가입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벌인 바 있다.
농촌사랑운동은 농업·농촌의 가치에 대한 전 국민의 이해확산과 농업인·도시민의 균형적 발전을 이루기 위한 국민대통합 운동이자 국민 모두가 안아야 할 사랑과 믿음의 운동이기도 하다.
농촌사랑범국민운동본부 회원이 되면 농업·농촌을 위한 봉사단원으로 도시민에게 농업·농촌에 대한 이해확산을 위한 메신저 활동과 우리농산물 소비확대운동, 농업·농촌 관련 교양·문화·오락프로그램, 팜스테이체험, 주말농장 운영 등 다양한 도농교류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
회원가입은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농촌사랑 홈페이지(www.ifarmlove.com)에서 가입하면 된다.
농촌사랑, 이제는 모두가 함께 해야 할 때이다.
농촌사랑범국민운동본부 회원가입운동에 지역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기대한다.
전홍기 (대구농협 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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