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농구(NBA)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의 하승진이 2경기 연속 출장했다.
하승진은 15일(한국시간) 멤피스 페덱스포럼에서 열린 멤피스 그리즐리스와 원정 경기 4쿼터에서 팀이 77-100으로 뒤지고 있는 가운데 동료 테오 래틀리프와 교체 투입돼 2분54초간 코트를 누볐다.
경기 막판에 들어가 끝날 때까지 뛴 하승진은 그러나 득점 없이 경기 종료 20초를 남기고 슈팅파울만 1개를 범했다.
하승진은 앞서 13일 멤피스와 홈 경기때도 출전, NBA 진출 최초로 2득점하는 등 2경기 연속 코트에 모습을 드러냈다.
포틀랜드는 마이크 밀러(27점)와 로렌슨 라이트(19점) 등 선발 전원이 고른 득점을 올린 멤피스에 83-104로 패했다.
마이애미 히트는 홈 경기에서 드웨인 웨이드가 26분간 뛰면서 29점을 쏟아붓는가 하면 '공룡' 샤킬 오닐이 21점에 10리바운드를 건져내 밀워키 벅스를 110-71로 대파하면서 9연승을 달렸다.
동부콘퍼런스 부동의 1위인 마이애미는 또 홈 13연승을 기록, 팬들을 마냥 즐겁게 했다.
최근 2연승으로 8강 플레이오프 막차 잡기에 분주한 LA레이커스는 워싱턴위저즈에 81-95로 덜미를 잡혔다.
레이커스는 간판 골잡이 코비 브라이언트(18점.6어시스트)가 22개의 슛 가운데 6개만 성공시키는 등 야투 성공률이 떨어진 데 비해 워싱턴은 래리 휴즈와 길버트 아레나스가 나란히 21점을 성공시켰다. (연합뉴스)
◇15일 전적
워싱턴 95-81 LA레이커스
보스턴 119-110 샬럿
디트로이트 114-108 애틀랜타
마이애미 110-71 밀워키
멤피스 104-83 포틀랜드
샌안토니오 112-89 뉴올리언스
휴스턴 97-94 골든스테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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