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 의한 효과가 3조3천억으로 최대
아시아에서 붐을 일으키고 있는 한류(韓流)가 국내 산업에 4조5천억 원 규모의 경제효과를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아시아문화산업교류재단(이사장 신현택)이 산업정책연구원(IPS) 등에 의뢰해 한류에 관한 경제적 파급효과를 분석해 15일 발표한 결과 한류가 국내 경제에 미치는 효과는 4조5천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중국에 의한 한류의 경제효과가 3조3천506억 원으로 가장 컸으며 홍콩 1조3천4억 원, 대만 6천201억 원, 일본 8천345억 원 등으로 나타났다.
조사결과 한류의 진원지인 중국에 의한 국내 산업의 생산유발효과와 한류의 효과가 가장 큰 것으로 분석됐으며, 일본을 제외한 전통적인 무역교역국인 대만, 홍콩의 영향도 주목할 만한 것으로 분석됐다.
중국 내의 한류 브랜드 자산 가치를 평가한 결과 미국과 일본보다 월등히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성균관대 미디어문화콘텐츠연구소(소장 한은경 교수)가 지난해 말부터 올해까지 베이징과 상하이의 소비자 8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80%가량이 한국에 대한 인지적, 경제적, 감성적(민족적 자부심, 인간적 정의 중요성 등) 부분에 대해 좋게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문화상품(드라마· 영화· 음악)에 대해 추가 지불 의사를 물은 결과 중국과 미국, 일본에 비해 평균 6위안(한화 약 800원) 이상 지불할 뜻이 있으며 한류 연예인들을 만날 수 있다면 평균 140위안(약 1만8천 원) 이상 더 지불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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