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생 2명 경산 철길서 열차에 치여

입력 2005-03-14 08:13:10

13일 오후 9시 5분께 경북 경산시 옥곡동 경부선 선로에서 유모(17.고1.경산시 중방동)군 등 고교생 2명이 진주발 서울행 제10XX 호 새마을호 열차(기관사 박모.44)에 치였다.

이 사고로 유군이 그 자리에서 숨지고 함께 있던 같은 학교 친구 서모(17.경산시 옥산동)군은 중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남천면에 있는 또 다른 친구집으로 가려고 함께 철길을 따라 걷던 중이었다"는 서군의 말에 따라 이들이 맞은편에서 오던 열차를 제때 발견하지 못해 변을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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