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옥션이 최근 공개한 이중섭의 미공개작 7점은 일본에 사는 이중섭의 부인 이남덕(일본명 야마모토 마사코·84) 여사가 50여년간 소장해온 작품들이라고 11일 서울옥션이 밝혔다.
이 여사는 이중섭의 작품 7점 모두 1953년경 이중섭이 일본을 방문했을 당시 제작해 가족들을 위해 일본에 남겨둔 작품이라고 밝혔다고 서울옥션은 전했다.
이 여사는 또 이들 작품에 사용된 금분, 은분 등의 재료도 이중섭이 자신과 함께 일본 진보조(神保町)에 있는 재료상에서 구입해 작품에 사용한 것이라고 밝혔다.
공개된 작품 중 2점은 서울옥션 이호재 대표가 구입해 제주도의 이중섭미술관에 기증하며 16일의 경매에는 4점이 나온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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