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의 공백을 깨고 화려하게 돌아온 god가 대구에서 흥겨운 무대를 마련한다.
12일 오후 7시, 13일 오후 5시 두 차례에 걸쳐 대구체육관에서 열리는 이번 콘서트는 전국 10개 도시 투어 'god is back'의 일환. 지난해 12월 여섯 번째 앨범 '보통날'을 들고 컴백한 god는 각종 방송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며 건재를 과시하고 있다.
이번 콘서트는 '첫만남, 사랑, 이별, 추억' 등 네 가지 테마로 구성되는 '무비 콘서트'로 진행된다.
각 멤버들이 주인공으로 출연한 4편의 짧은 영화를 보여주고 테마에 어울리는 곡을 부른다.
이들은 또 자신들의 사랑과 이별에 대해 관객들과 대화하는 시간을 갖고 팬들의 사연을 읽어준다.
5집 당시 1년 반에 걸쳐 100회 장기 공연을 했던 god의 저력을 고스란히 드러낼 계획.
총 제작비 50억 원, 250명의 스태프, 15명의 슈퍼밴드가 세션으로 참여하는 이번 공연에서 무대·조명·음향·특수효과·편곡·안무 등 전 과정에 god가 직접 참여한 것이 특징이다.
또 최대한 관객에게 다가가기 위해 중앙 25m, 좌우 각각 18m의 돌출 무대를 설치하고 다양한 특수 효과를 곁들여 시각적인 즐거움도 준다.
팬들과 함께하는 댄스타임과 김태우가 SBS '웃찾사'의 윤택을 즉석에서 흉내내는 장면 등도 볼거리. 특히 이번 공연에는 인기가수 '비'가 게스트로 무대에 올라 화려한 춤과 안무를 선보일 예정이다.
S석 6만6천 원, A석 5만5천 원. 053)247-1600.
장성현기자 jacksoul@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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