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LG화재 그레이터스가 한국전력을 완파하고 남자 배구를 3강 체제로 몰고 가기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LG화재는 9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KT&G 2005 V-리그 대전 라운드서킷(3차) 이틀째 남자부 경기에서 이경수(23점)의 타점 높은 스파이크와 하현용(13점)의 공수에 걸친 활약에 힘입어 정평호(14점)가 분전한 한국전력을 3대0으로 셧아웃시켰다.
2차대회 홈 마지막 경기에서 현대캐피탈에 덜미를 잡혔던 LG화재는 이로써 V-리그 전적 4승2패로 승점 10점을 확보, 2위 삼성화재(5승1패, 승점 11점)에 바짝 다가섰다.
신입생 센터 하현용의 빠른 속공이 빛을 발하며 첫 세트를 손쉽게 따낸 LG는 2세트에서는 체중을 실은 대포알 서브로 서브 포인트 2점을 뽑아내는 등 총 9점을 몰아친 이경수의 맹활약에 힙입어 세트 스코어 2대0으로 달아났다.
LG는 3세트에서도 이경수와 하현용의 공격이 불을 뿜으며 경기를 간단히 마무리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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