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정보원은 7일 전사한 이라크 장군 명의의 계좌를 미끼로 한 국제 금융사기가 있으니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국정원은 "최근 전사한 이라크 장군 명의의 휴면예금 상속을 위한 이체 계좌 제공시 거액의 커미션을 주겠다는 내용의 e 메일이 국내에서 발견되고 있다"며 "이러한 수법은 전형적인 국제 금융사기의 일종"이라고 밝혔다.
국정원은 "범죄조직이 인터넷을 이용해 e 메일을 무작위로 발송한 후 응해 오면 수수료를 사취하려는 것으로 일반인들의 피해가 우려된다"며 "일반인은 거액을 쥘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하면서 당장 손해 볼 것이 없다는 판단하에 접근하다가 자신도 모르게 말려드는 경우가 많으며 미리 돈을 지불하는 경우에는 100% 사기를 당하므로 세심한 주의가 요망된다"고 덧붙였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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