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지역 제조업체 고용 다소 늘어날 듯

입력 2005-03-08 12:07:28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2/4분기 중 지역제조업체의 고용이 다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구미상공회의소가 역내 132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2/4분기 중의 고용전망지수(EPI)를 조사한 결과 전반적인 노사관계 전망지수는 1/4분기가 105.0, 2/4분기가 105.0으로 나타났고 전체 근로자 전망 전망지수는 1/4분기가 101.6, 2/4분기가 106.4로 나타나 고용도 다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고용형태별로는 상용근로자(1년 이상 고용계약자) EPI는 1/4분기 104.8, 2/4분기 109.6을 나타냈고 임시근로자(1개월 이상 1년 미만 고용 계약자) EPI는 1/4분기 100.0, 2005년 2/4분기 95.6을 일용근로자(고용계약기간 1개월 미만자) EPI는 1/4분기 98.8, 2/4분기 94.3으로 나타나 상용근로자는 약상승국면이, 임시근로자와 일용근자는 약하락국면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고용부문별로는 사무관리직은 다소 하락하고 생산직과 연구직은 다소 상승할 것으로 예상됐다.규모별로는 대기업은 보합세를 중소기업은 다소 상승이 예상됐고 업종별로는 전자제조업은 증가, 기타제조업은 다소 상승이 예상된 반면 섬유제조업의 경우는 하락세의 지속을 예고했다.

이와함께 2/4분기 신규채용 계획을 보면 신규채용 계획은 있다는 업체는 33.3%였고 없다는 업체는 66.7%로 전분기보다 채용계획이 있다는 비율이 4.7%포인터나 높아져 신규채용이 다소 생겨날 전망이다. 고용조정(인력감축) 계획은 고용조정(인력감축) 계획은 있다가 12.3%, 없다 87.7%로 전분기대비 있다의 비율이 1.9%포인터 낮게 나타났으며, 규모별로는 대기업이 있다 30.0%, 업종별로는 섬유제조업 있다 30.0%, 기타제조업 있다 16.2%로 평균이상의 고용조정(인력감축)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인력난 해소 및 충원시 예상 애로요인으로는 3D 업종에 대한 근무기피 34.6%, 지속적인 임금상승 32.4%, 근무조건열악 8.8%, 인력관련 정보부족 8.8%, 고용인프라부족 8.1% 등의 순으로 지적했다.

구미·박종국기자 jk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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