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동해안지역에는 폭설로 비닐하우스 116채(
5.8㏊)가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 4∼6일 내린 큰 눈으로 울진과 포항 등 동해안 지역
에 비닐하우스 116채가 무너져 내리거나 부셔져 딸기와 시금치와 같은 농작물이 큰
피해를 입은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또 울진읍 온양리 논공단지내 벽돌공장의 조립식 건물이 부서졌다.
지역별 비닐하우스 피해는 포항 114채와 울진 2채로 나타났으나 공무원과 주민
등이 합동조사를 벌이고 있어 피해 규모는 더욱 늘 것으로 보인다.
한편 경북도는 지난 6일까지 교통통제를 하던 24개 주요 간선도로 제설작업을
완료하고 7일부터는 비닐하우스 복구 등에 본격 나설 계획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