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농구(NBA) 진출 1호 하승진(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이 다시 코트에 나올 수 있게 됐다.
포틀랜드는 5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하승진을 출전자 명단에 올리고 오른 무릎을 다친 포워드 루벤 패터슨을 대신 부상자 명단으로 내렸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하승진은 이날 홈구장인 로즈가든에서 벌어지는 인디애나 페이서스와의 경기에서 코트에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
하승진은 지난 1월8일 코트 데뷔식을 치른 뒤 23일 허리 부상 명목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르기 전까지 모두 3경기에 잠시 나와 2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하승진의 에이전트 존 김은 "하승진은 아픈 데가 있는 것이 아니라 출전명단에 자리가 없었을 뿐"이라며 "그간 쉬면서 구단의 지시대로 팀 훈련과 개인 훈련을 적절히 잘 소화해왔다"고 밝혔다.
지난 3일 모리스 칙스 감독을 해임하면서 존 내쉬 포틀랜드 단장은 "전체적인 로스터를 재평가하겠다"고 밝혔고 새로 사령탑에 오른 케빈 프리처드 임시 감독 또한 "하승진, 세바스찬 텔페어 등 여러 유망주들의 진짜 기량을 평가해보겠다"고 밝힌 만큼 하승진의 출장시간이 늘어날지 기대된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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