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단장 이대섭)와 대구 축구동호인들이 대대적으로 지역 축구 붐 조성에 나선다.
대구FC는 창단 3년째인 올해 지역 축구 활성화를 위해 생활체육대구시축구연합회(회장 이정헌)와 공동으로 '대구FC컵 달구벌 축구대회'를 마련, 프로축구 K리그 일정이 끝날 때까지 대구월드컵경기장과 월드컵보조경기장, 고산정수장, 시민운동장 보조구장 등 7개 경기장에서 경기를 갖기로 했다.
이 대회는 6일 오후 3시 대구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05 K리그 컵대회 대구FC의 홈 개막전(상대 부천 SK)에 앞서 오후 2시30분부터 개회식을 갖고 본격 출범한다.
이날 개회식에서 고적대를 앞세운 400여명의 지역 축구동호인들은 대구시의 캐치프레이즈인 'Colorful DAEGU'와 대구FC의 2005년 캐치프레이즈인 '2005 아자! 대구FC'가 함께 들어 있는 대형기를 들고 경기장에 입장한다.
이 깃발은 1년 동안 대구월드컵경기장에 게양될 예정이다.
이 대회는 대구에서 활동하고 있는 100여 개 축구 동호인팀에서 2천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30대와 40대, 50대부로 나눠 펼쳐진다.
특히 대구FC의 홈 경기가 열리는 날에는 식전행사로 대구월드컵경기장에서 동호인 경기가 열린다.
한편 대구FC는 개막전 문화 행사로 제임스의 '젊은광장 나의 무대'를 마련하고 지난해 국내 최초로 실시해 화제가 됐던 방우정의 유머중계(88.1Mhz)도 진행할 예정이다.
또 연간입장권 뒷면 표지에 인쇄된 '대구FC 배지 교환권'을 잘라 오는 관중을 대상으로 매표소에서 배지를 교환해 주고 경기 당일 입장권을 2매 이상 구입한 1천명에게는 선착순으로 휴대용라디오를 선물한다.
대구시는 대구FC 홈 개막전 관람객들의 교통 편의를 위해 6일 오후 1시30분~3시, 오후 5시~6시 2대의 셔틀버스를 솔정삼거리에서 월드컵경기장까지 운행하고 20개 버스노선을 연장 운행한다.
김교성기자 kgs@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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