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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경찰서는 3일 생활비 마련을 위해 대형할인매장에서 속옷·자동차 용품 등 70여 점을 훔친 혐의로 박모(38·울산시 남구)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2일 오후 5시20분쯤 대구시 동구 검사동 ㄲ대형할인매장에서 도난방지센서를 떼어내는 방법으로 여성용 속옷 20여 점을 비롯, 자동차 램프· 옷 등 74점, 126만 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호준기자 hoper@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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