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대구경북 물가가 설 수요에 따른 농축수산물 가격 인상 등으로 인해 2~3% 올랐다.
2일 통계청 경북통계사무소에 따르면 지난달 중 대구지역 소비자물가지수는 114.9로 1월보다 0.5%, 지난해 2월보다 2.8% 상승했다.
설 수요에 따른 농축수산물(3.3%), 공업제품(0.4%), 상수도료 등이 인상된 공공서비스(0.2%), 개인서비스(0.1%) 등이 1월보다 올랐다.
지난해 2월에 비해 집세(-0.5%)는 내렸으나 육류 등 농축수산물(3.9%)과 공업제품(3.1%) 및 공공서비스(4.3%), 개인서비스(2.4%) 부문에서 상승했다.
2월 중 경북지역의 소비자물가지수는 113.8로 1월보다 0.6%, 지난해 2월보다 3.3% 상승했다.
1월에 비해 집세(-0.2%), 공공서비스(-0.3%)는 내렸으나 설 수요에 따른 농축수산물(4.9%)과 공업제품(0.2%) 등에서 올랐고 지난해 2월보다 농축수산물(5.2%), 공업제품(2.9%), 집세(0.4%), 공공서비스(3.1%)와 개인서비스(3.8%) 등에서 상승했다.
전국적으로 2월 중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2월보다 3.3% 올랐고 월별 소비자물가도 석유류 학원비 등 공업제품과 개인서비스부문의 가격 상승으로 1월보다 0.6% 올랐다.
이에 따라 1∼2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3.2%로 정부의 연간 물가억제 목표치인 3% 초반을 유지했다.
김지석기자 jiseo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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