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가볼만한 낚시터

입력 2005-03-02 10:36:12

▶민물

장소:창녕공고 앞 연지

연지는 수면적 5천여평의 평지형 저수지. 상류 부들밭을 제외하고는 전반적으로 수심이 1.5~2m로 깊고 바닥에 연과 말풀이 잘 발달되어 있어 해마다 이른 봄에 붕어의 얼굴을 볼 수 있는 곳이다. 현재 낚이는 붕어의 씨알은 15~20㎝가 주종이지만 간간히 월척급도 만날 수 있다. 3월말경에는 마릿수 조황도 기대할 수 있는 곳이다. 포인트는 제방권과 상류 부들밭 쪽을 들 수가 있고 잘 듣는 미끼로는 지렁이가 으뜸이다. 떡밥 미끼에도 곧잘 입질을 한다.

가는길:대구에서 팔조령을 넘어 풍각을 경유해 재를 두개 넘는다. 가다보면 밀양에서 창녕가는 도로를 만난다. 삼거리에서 창녕방면으로 우회전, 300m쯤 가면 다리가 나오고 다리를 지나 오른쪽 담배가게를 끼고 다시 우회전한다. 왼쪽길로 접어들어 100m 정도 가면 농로사거리가 나온다. 여기서 좌회전하면 저수지 제방에 닿는다.

추천:대구 일요낚시 이창수 053-751-2274, www.changsoo.pe.kr

▶바다

장소:전남 여수 안도 벼락바위 홈통

대체로 홈통을 끼고 있는 포인트는 갯바위로부터 먼 바다까지 완만한 수심을 이루는 것이 보통이다. 하지만 이곳은 깎아지듯 급격히 떨어지는 깊은 수심의 직벽 포인트가 많은 것이 특징이다. 발밑 수심이 10m를 넘는 곳이 많고 조금만 벗어나면 20m를 훌쩍 넘는다. 들물 때는 왼쪽 백금만 방향에서 오른쪽 연도 방향으로 조류가 흐르고 날물 때는 조류가 왼쪽으로 흐른다. 들물과 날물 모두 고른 조황을 보이는 이곳은 감성돔 외에 참돔, 벵에돔들이 심심찮게 얼굴을 드러낸다. 특히 볼락 입질은 한번 시작되면 풍성한 마릿수 조황을 보인다. 1.5~2호 정도의 찌로 갯바위의 가장자리에 붙어서 낚시를 하다보면 대물을 만날 수 있다. 목줄에 봉똘분납채비로 안정된 채비를 하는 것도 중요한 테크닉이다.

추천:한국프로낚시연맹 김성철 018-282-6727.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