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오는 6월 북핵 6자회담에 복귀하겠다는 의사를 최근 한국 정부에 비공식 전달했다고 산케이(産經)신문이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28일 보도했다.
신문은 6자회담 재개를 위해서는 실무회의를 열어야하는 만큼 다음달 중 북한이 회담 참가의사를 공식화할 공산이 크다고 전했다.
일본 정부 관계자는 북한은 차기 6자회담에서 한반도의 비핵화와 경제지원에 대해 일정 합의에 이른 뒤 이를 발판으로 10월까지 미국과의 협정체결을 원한다는 구상을 한국 정부에 전했다고 밝혔다.
북한은 '핵보유 및 6자회담 참가 중단' 선언으로 한국 정부가 크게 동요, 지난 26일 서울에서 열린 한·미·일 3국간 북핵협의에서 한국측이 대북노선을 강경한 쪽으로 전환할 것을 우려해 이 같은 의사를 전했다고 이 관계자는 설명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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