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남부경찰서는 28일 속칭 '티켓 다방'을 운영하며 성매매를 강요하고 선불금을 미끼로 감금·폭행한 혐의로 성주군 모 다방 업주 김모(46·여)씨를 구속하고 돈을 주고 성관계를 맺은 배모(36)씨 등 13명을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해 11월부터 한달여 동안 성주군 모 다방에서 여종업원 정모(27·여)씨에게 티켓영업을 강요했으나 정씨가 성매매를 거부하자 선불금을 갚지 않는다는 이유로 9시간 동안 감금·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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