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정기주총에 이어 단행된 포스코 새 집행임원 인사에서 냉연판매실과 자동차강판판매실, 표면처리강판판매실을 담당하는 최종두(58) 상무와 기술연구소장겸 파이넥스연구개발추진반을 맡은 허남석(55) 상무가 각각 전무로 승진했다.
또 원종해(54) 청도포항불수강유한공사 총경리(전 보좌직)와 인사실 노무후생실 담당 김태만(51·전 인재개발원 부원장), 포항제철소 압연담당 부소장 조준길(53·광양제철소 열연부장), 스테인리스생산·기술담당 유광재(53·전 기술개발실장), 포항제철소 선강담당 부소장 윤용철(53·전 포항제철소 제강부장), 광양제철소 압연담당 부소장 조뇌하(52·전 광양제철소 냉연부장), 압연설비투자계획실 담당 윤용원(53·전 포항제철소 제강부장)씨 등 7명이 각각 상무대우로 신규 선임됐다.
이번에 신규 임명된 집행임원의 평균 연령은 52.7세로 지난해 평균 연령 52.8세 보다 조금 낮아졌다.
상임임원인 최광웅 부사장과 집행임원인 이춘환 투자담당 상무는 임기 만료로 퇴진, 다음 달 초 실시될 계열사 주총에 따라 향후 진로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광양제철소 압연담당 부소장 최병조 상무는 포항강판으로, 포항제철소 선강담당 부소장 신기철 상무대우는 포스렉 임원으로, 김정규 베트남현지법인 대표는 삼정피앤에이 등으로 각각 자리를 옮길 예정이다.
포스코 계열사 주주총회는 다음 달 3, 4일 열린다.
이구택 회장은 영업보고를 통해 "조강생산량이 사상 최초로 3천만t을 넘어섰고 전사적 경영혁신활동을 통해 매출액 19조8천억 원, 순이익 3조8천억 원 등 2년 연속 최대 경영성과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경영목표를 보고하면서 "전년보다 16% 신장된 23조 원의 매출액 목표를 세우고 원료자원 보유국가나 성장 잠재력이 큰 BRICs를 중심으로 한 신흥시장에 적극 진출하는 한편 2008년까지 국내 조강 3천400만t 체제를 위한 기반을 마련, 중국 등 경쟁국의 빠른 추격에 대응해 회사 경쟁력을 더욱 높이겠다"고 밝혔다.
포스코는 이날 액면가의 160%(중간 배당 30% 포함)를 현금배당하기로 했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imaeil.com
사진설명 : 25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이구택 회장을 비롯한 임원과 주주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37기 정기 주주총회가 열렸다.
댓글 많은 뉴스
나경원 "李 장남 결혼, 비공개라며 계좌는 왜?…위선·기만"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李대통령, 대북전단 살포 예방·사후처벌 대책 지시
대통령실 "국민추천제, 7만4천건 접수"…장·차관 추천 오늘 마감
김기현 "'문재인의 남자' 탁현민, 국회직 임명 철회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