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서구청은 오는 7월부터 실시되는 주 40시간 근무제 도입을 앞두고 다음 달부터 '집중근무시간제' 및 '탄력근무제' 등을 통해 근무방법을 조정한다.
이번에 실시되는 집중근무시간제는 오전 10시30분∼11시30분, 오후 3시∼4시에는 자리를 뜨지 못하며 업무집중에 방해가 되는 행위를 일체 못하도록 해 일부 민원 및 현장부서 직원을 제외한 전 직원이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것. 탄력근무제는 위생과, 교통과 등 현장근무 직원은 오전 7시∼오후 4시, 오후 1시∼밤 9시, 오후 3시∼밤 12시 등 3가지 유형 중 본인이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한 제도로 6개월간 시범실시 후 오는 9월부터 본격 추진될 예정이다.
또 구청은 기존 국장급 이상 간부공무원만 자리에 있고 없음을 나타내는 재실등(在室燈) 기능을 전자결재시스템을 이용해 전 공무원의 부재(不在)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으며, 개별 컴퓨터마다 메신저 기능을 연결해 부서간 빠른 의사소통을 하도록 도울 계획이다.
권성훈기자 cdro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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