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LG화재의 거포 이경수가 프로배구 개막과 함께 연일 스파이크 쇼를 펼치고 있다.
LG화재는 25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KT&G 2005 V-리그' 시즌 2차전에서 이경수(26점)의 전천후 강타와 '노장 듀오' 구준회(16점), 김성채(14점)가 힘을 보태 상무를 3대1로 꺾고 2연승을 달렸다.
지난 23일 대한항공전에서 혼자 36점을 쓸어담은 이경수의 위력이 이틀 만에 다시 맹위를 떨친 한판이었다.
이경수는 2경기 만에 62점을 쓸어담아 한 경기를 더 치른 현대캐피탈 주포 후인정(51점)을 단숨에 제치고 공격종합 득점 순위 1위로 치고 나갔다. 이경수는 전체 공격 성공률은 49%로 다소 떨어졌지만 백어택 19개 중 11개를 코트에 꽂았다.
LG는 이경수가 첫 세트부터 백어택 2개, 오픈 스파이크 3개를 100% 성공시킨데 이어 2세트에서는 구준회의 A.B 속공으로 손쉽게 2대0으로 앞서 나갔다. 2대1로 쫓긴 4세트에서 이경수는 5개의 백어택을 작렬시켜 승부를 마무리 지었다.
또 대한항공은 라이트 김웅진(26점)의 활약으로 한국전력을 3대1로 누르고 첫 승을 신고했다.(연합뉴스)
사진설명 : 25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펼쳐진 남자프로배구 KT&G 2005 V리그 LG화재 대 상무의 경기에서 LG화재 이경수(왼쪽)가 상무의 블로킹을 뚫고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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