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흥봉 전 보건복지부장관
"고령사회를 위기로 볼 것이 아니라 기회로 맞이하는 적극적인 태도가 필요합니다."
차흥봉(63) 전 보건복지부장관은 24일 (사)자치분권의성연대(대표 김원석)가 의성군민회관에서 '농촌문제를 노인복지 정책으로 해결하자'라는 주제로 연 '고령사회의 농촌 노인복지 정책 세미나' 기조연설에서 이같이 밝혔다.
차 전 장관은 " '고령화 쇼크'를 가져 올 만큼 우리 사회가 급속히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고 있다"며 "고령사회에서 생길 것으로 예상되는 노인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국가의 노인복지정책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나라 노인복지정책과 프로그램은 아직까지 걸음마 단계로 미흡한데 군위와 의성군을 비롯한 농촌은 노인인구 비율이 24%를 넘어서고 있어 고령사회기본법 제정을 서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잘만 하면 농촌 노인복지정책은 노인문제만이 아니라 농촌이 당면하고 있는 많은 문제들을 함께 해결할 수 있는 출발점이 될 수도 있다"며 "국가는 사회보장정책과 제도로, 지방자치단체는 노인들이 당면하고 있는 경제문제와 건강, 의료, 사회적 서비스 문제 등을 각 범주별로 파악해 노인복지종합계획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차 전 장관은 "지방자치단체는 의료'보건기관, 사회복지기관 등 노인복지와 관련되는 지역사회의 각종 조직, 기관'단체가 고령친화 산업관련 사업들을 개발하도록 유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의성'이희대기자 hdlee@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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