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이웃사랑' 제작팀은 22일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으로 투병 중인 채 아들 덕환(2)이와 힘들게 살고 있는 손정아(29)씨(본지 2월 3일자 보도)에게 독자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성금 478만원을 전달했습니다.
경북대 무균병동에서 만난 손정아씨는 마스크를 쓴 채 가냘픈 목소리로 "여전히 장래를 생각하면 마음이 불안하지만 성금을 보내주신 분들의 마음을 감사히 받고 힘을 내겠다"고 말했습니다.
무균병동의 배난영 수간호사는 "아직 어리지만 덕환이가 입원 중인 엄마를 보러 왔다가 단번에 엄마를 알아보고 쪼르르 달려가더라"면서 "아들을 위해서라도 정아씨의 병이 낫길 기원한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지난 1주 동안 급성 궤사성 췌장염으로 투병 중인 딸 주영(23)씨를 돌보는 지체장애 어머니 이숙희(46)씨(본지 2월 16일자 보도)를 돕기 위해 11개 단체, 87명의 독자분께서 모두 798만1천230원의 성금을 보내주셨습니다.
성금을 보내주신 분은 다음과 같습니다.
△골든인베스트먼트 100만원 △제일안과병원 100만원 △효성병원 20만원 △(주)태원전기 20만원 △삼성생명 대구T 13만8천원 △한영한마음 연합 소아청소년과 10만원 △대구경북 소아청소년과 의사회 10만원 △산유화 산악회 10만원△세창약국 5만원 △거성종합상사 3만원 △율하초등2 2만6천230원 △정재규 100만원 △홍베드로 30만원 △박종대 20만원 △권건록 소원자 김영숙 한휘옥 이응석 박미애 문원규 김진수 이주헌 조우정 최창규 정승진 장정순 10만원 △김재용 7만원 △성호상 6만원 △전홍영 여환탁 이광식 이단희 반현숙 박동월 배진숙 김주도 윤진영 문정연 김규명 최기원 이광해 김시익 강판종 서병철 김종호 박순옥 윤인숙 마인열 배광식 정점옥 5만원 △이명희 박노기 박명호 이철용 김권태 권영희 백해룡 박태일 박영향 박노목 김종철 3만원 △유영보 채성미 전영숙 전인숙 조락현 우병례 장진익 이강준 권윤기 박종율 박병희 이승근 전병도 2만원 △박미숙 송춘훈 박혜성 장원재 장원우 정재오 이정현 이갑정 안중회 김성겸 김임선 임현숙 민태숙 곽종옥 강세희 류휘열 안숙남 박성철 1만원 △김창경 5천원 △이경옥 2천원. 또 '무기명'으로 20만원, '금고2929'라는 이름으로 2만원, 익명으로 1만원을 각각 보내주셨고 나윤주씨가 17일 손정아씨에게 전해달라며 10만원을 보내주셨습니다.
저희 '이웃사랑'에 관심과 성금을 보내주신 분들께 깊이 감사 드립니다.
채정민기자 cwolf@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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