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은 22일 오전 은행장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3월 임기가 만료되는 김극년 은행장 후임으로 이화언 수석부행장을 추천했다. 대구은행 사외이사 4명과 대주주 2명으로 구성된 은행장후보추천위원회는 또 이 같은 회의결과를 금융감독원에 보고했다.
이에 따라 이 수석부행장은 3월 25일 이사회 결의 후 정기주주총회에서 제9대 행장으로 취임하게 된다. 이 수석부행장이 행장으로 취임하면 대구은행 공채 1기 출신의 첫 은행장이 된다.
영어에 능통하고 국제감각이 뛰어나며 온화하고 합리적인 성품으로 대인관계가 원만, 대내외의 신망이 두터운 편이다. 외환위기 이후 저평가된 주가 회복을 위해 해외 IR에 직접 나서 2000년 말 1%대에 불과하던 대구은행 외국인 지분을 2004년 말 현재 55.8%까지 높이고 한때 1천 원대에 머물렀던 주가를 7천 원대까지 끌어올리는 데 기여했다. 이러한 IR효과로 2002년 4월 해외전환사채의 자본전환을 성공적으로 추진, 금융가에서 주목받았으며 2003년 11월에는 경영성과 개선과 IR을 통한 기업가치 증대에 기여한 공로로 제2회 한국 CFO대상 우수상을 수상했다.
김지석기자 jiseok@imaeil.com
△1944년 경북 김천 출생 △성의상고, 고려대 경제학과 졸업 △1970년 11월 대구은행 입행 △주요경력 : 뉴욕사무소장, 국제부장, 서울지점장, 융자부장, 마케팅본부장, 기업고객본부장, 기획재무본부장, 수석부행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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