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베트남서 새마을회관 기공

입력 2005-02-22 10:00:07

"새마을운동 체계적 보급"

이의근 경북도지사는 21일 베트남 타이응우엔 성 룽반 마을 새마을회관 건립 기공식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 마을을 베트남의 새마을운동 발상지로 육성하기 위한 단계별 추진 방안을 발표했다

이 지사는 새마을운동의 다섯 상징물인 마크와 모자, 작업복(재건복), 깃발, 노래 등을 보급하고 새마을운동의 체계적인 추진방법을 전수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베트남 농촌마을의 안길과 농로를 포장하기 위해 시멘트와 삽, 손수레 등을 지원하고 새마을사업 기술인력과 교육지원단을 파견하겠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또한 베트남의 우수한 대학생 9명을 새마을 장학생으로 선발, 경북도 3개 대학에 1년간 위탁 교육을 실시해 베트남의 새마을 지도자로 육성할 방침이라고 했다.

기공식에는 응우엔 반 킴 타이응우엔 성장과 비반트 타이응우엔의회 부주석, 다이떠군 주석·당서기 등 베트남의 고위공직자와 주민 5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경북도는 타이응우엔 성과 자매결연 협정 조인식을 갖고 천연자원과 문화, 관광 분야에서의 활발한 교류와 협력 증진에 합의했다.

김해용기자 kimhy@imaeil.com사진: 이의근 경북도지사와 응우엔 반 킴 타이응우엔 성장이 새마을 시범 마을 조성 협약서를 체결한 뒤 악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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