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미국인 학생들이 이라크 아르빌에 파병된 자이툰부대원들에게 위문편지를 보내기로 했다고 21일 미군 측이 밝혔다.
'대구 미국인학교' 학생들은 지난달부터 자이툰부대원들에게 보낼 위문편지를 쓰기 시작, 최근까지 430통을 완성했다.
주한미군 제19전구지원사령부 브라이언 그로브 중령은 "현재 학생들로부터 위문편지를 접수하고 있다"며 "다음달 10일쯤 자이툰부대에 우편발송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제19전구지원사령부는 한미 친선 프로그램인 '좋은 친구들(Good Neighbor)'의 일환으로 자이툰부대원들에게 감사 메시지를 담은 위문편지를 보내기로 했다는 것.
그로브 중령은 "이번 위문편지가 자이툰부대원들의 사기고양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