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구영역은 복습보다 예습이 중요하다. 미리 교과서를 읽어보고 모르는 용어를 노트에 적은 다음 수업에 참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예습은 배운 부분과 새로 배울 내용을 연계시켜 생각하게 하기 때문에 개념과 원리를 체계적으로 이해하는 데 최선의 방법이다. 자기 나름의 정리 노트를 만드는 것이 바람직하다.
▶ 수업에 충실하라
수업시간에는 대개 교과서적인 기본 개념과 원리를 다룬다. 이는 실제 수능문제를 푸는 데 가장 기본이 되는 내용이다. 그러나 상당수 수험생이 학교 수업에 최선을 다하지 않는다. 대개가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이고 진도가 느리다는 것이 소홀히 하는 이유이다. 그러나 고득점에 실패한 수험생(특히 상위권) 대부분이 학교수업을 소홀히 한 경우가 많다는 사실을 유념해야 할 것이다.
▶ 요점정리 위주의 학습은 실패한다
상당수의 수험생이 주요 핵심 사항의 암기에 많은 시간을 할애한다. 그러나 수능 시험에서 단편적인 정보의 암기는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 교과서를 무수히 반복해서 읽고 그 내용을 완전히 이해하고 나면 중요한 내용을 저절로 요약할 수 있게 된다. 이 과정을 거쳐 만들어진 요점 사항은 나중에 슬쩍 한 번만 읽어도 나머지 내용들이 연상되고 상기된다. 교과 내용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가 없는 상태에서 남이 해 놓은 요점 정리는 거의 도움이 되지 않는다.
▶ 자명한 사실에 의문을 품어라
얼핏 보면 더 이상 질문의 여지가 없는 자명한 사실에 대해 의문을 품는 학생, 지극히 상식적인 것들에 의문을 제기하는 학생들이 탐구 분야에서 성적이 좋다. 사회탐구든 과학탐구든 요약 책자나 문제집은 피하는 것이 바람하다. 과정에 대해 충분한 설명을 하고 있는 책을 선택하여 오래 생각하는 공부를 해야 성적이 향상된다.
▶ 독서의 중요성
교과서적인 기본 원리를 실생활과 교과서 외적인 상황에도 다양하게 적용할 수 있는 능력, 응용력 등을 배양해야 한다. 이는 수업과 폭넓은 독서가 결합될 때 가능하다. 정해진 범위 안에서 시험을 치르는 내신 성적은 좋지만 실제 수능시험에서 좋은 결과를 거두지 못하는 수험생 대부분이 경험과 독서량에서 문제가 있다는 사실에 유의해야 한다.
윤일현(송원학원 진학지도실장 ihnyoo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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