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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전 8시쯤 동구 지묘동 김모(47·여)씨의 채소밭 원두막 기둥에 김모(44·북구 노원동)씨가 목 매 숨져 있는 것을 김씨의 아내(41)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김씨가 최근 사업 실패와 2천만 원 상당의 대출금 등으로 힘들어했다는 가족들의 말에 따라 처지를 비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중이다.
이호준기자 hoper@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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