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1년 2월 19일 원자력발전소 7'8호기 착공식이 전남 영광군 홍농면 계마리 현장에서 열렸다.
이날 착공된 영광원전 1'2호기는 발전 용량이 95만kW 급인 가압경수로형(1차 냉각재로 쓰이는 보통의 물에 100배 이상의 압력을 가해 끓지 않도록 하는 방식)으로 1호기는 1986년 8월, 2호기는 1987년 6월 각각 준공됐다.
1'2호기 건설에는 고리원자력발전소 3'4호기의 건설 경험을 반영했으며, 고온기능 시험기간 중에 원자로 냉각재 펌프만을 가열하여 증기를 생산, 발전기 계통병입에 성공함으로써 원자력발전소 건설기술 자립의 토대를 마련했다.
2004년 7월 현재 국내 원자력 발전설비는 고리에 4기, 영광에 6기, 울진에 5기, 월성에 4기(가압중수로형)가 있어 1만6천716메가W의 전기를 생산하고 있다. 현재 한국표준형 원전인 울진 6호기가 건설 중이고, 개선형 한국표준형 원전인 신고리 1'2호기와 신월성 1'2호기, 신형경수로 원전인 신고리 3'4호기 건설이 계획되어 있다.
우리나라 원전은 1993년 이후 87% 이상의 이용율을 유지해 세계 평균보다 무려 14% 정도 높아 100만kW급 원전 1기를 더 운용하는 효과를 보고 있다. 우리가 쓰고 있는 전기의 40%를 공급할 정도로 성장한 원자력발전이지만 환경문제로 인해 점점 천덕꾸러기 신세로 전락하고 있는 요즘이다.
▲1136년 묘청의 난 평정 ▲1862년 진주민란 발생 ▲1878년 에디슨, 축음기 발명특허 ▲1997년 중국 정치가 덩샤오핑 사망.
조문호기자 news119@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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