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양시의 의회(의장 이양우)가 일본 시마네현 의회의 '다케시마(독도의 일본 명칭)의 날' 제정추진과 관련, 18일 규탄성명을 발표했다.안양시의회는 이날 "오는 3월1일 울릉군 의회가 독도 현지에서 추진할 규탄 결의대회에 참가단을 파견한다"고 밝히고 경기도 중부권 시의회 의장협의회에서도 독도문제를 의제로 다룰 예정이라고 밝혔다.
안양시 의회는 이날 성명을 통해 "삼국시대 이래 역사적으로나 국제법 상 대한민국 영토인 독도를 두고 일본 시마네현 의회가 멋대로 다케시마의 날을 제정하려 하고 있다"며 "이는 군국주의 망령에서 비롯된 침략적 근성을 보여주는 망동으로 일본 정부당국과 시마네현 의회는 어불성설의 억지를 하루 빨리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또 안양시의회는 오는 24일 경기 중부권 시의회의장협의회에서도 성명서 및 결의문을 채택기로 했다고 전했다.
울릉·허영국기자 huhy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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