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스포츠 발전 한눈에…

입력 2005-02-19 10:56:14

경북체육사 발간

경북체육인들의 숙원 가운데 하나인 경북체육사가 발간됐다.

경북체육회는 19일 오전 11시 영남대 국제관에서 열린 2005년도 정기대의원총회에서 매일신문 문화사업국이 1년여에 걸쳐 만든 경북체육사를 건네받아 체육회장인 이의근 도지사와 최억만 상임부회장 등 임원, 대의원들에게 공개했다.

경북체육회는 이번에 경북체육사 1천권을 발간해 가맹경기단체와 시·군 체육회, 경북도내 공공도서관, 다른 시·도 체육단체 등에 배부할 계획이다.

경북체육사는 본지(1천쪽)와 부록(629쪽) 등 2권으로 구성됐다.

본지는 경북 체육의 발전상을 한 눈에 담은 90여쪽에 걸친 화보를 시작으로 총설, 경북체육의 발전, 전국체육대회와 경북체육의 활약, 시·군체육회와 가맹경기단체 활동, 경상북도 등 지원기관, 경북도내 체육시설, 체육회 원로와의 대담, 경북체육회 관련자료 등 8장으로 짜여졌다.

부록은 전국체육대회와 전국동계체육대회, 전국소년체육대회, 경북도민체육대회 입상 실적을 상세하게 담고 있다.

경북체육회 조창현 사무처장은 "자료 수집 등 어려운 일이 많았지만 가맹경기단체와 시, 군체육회 등 경북 체육인들의 도움으로 경북체육사가 진통 끝에 빛을 보게 됐다"며 "혹시 제한된 시간과 자료의 한계 등으로 발생한 미흡한 부분에 대해서는 추후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당초 경북체육사는 1991년 모 대학 스포츠과학연구소에서 발간하기로 했으나 10년 이상 원고 작성이 마무리되지 않아 체육회가 계약을 취소하는 등 우여곡절이 있었다.<

경북체육회는 결국 2001년 5월 경북체육사 발간 추진위원회, 2002년 2월 경북체육사 편찬위원회(위원장 김재련 체육회 부회장)를 구성한 후 2003년 10월 매일신문사와 용역 계약을 체결, 이날 경북체육사의 탄생을 보게 됐다.

김교성기자 kgs@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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